▶ 박찬호 다저스시절 라이벌 발데스, 레인저스 입단
박찬호(28·텍사스 레인저스)가 LA 다저스 시절 한솥밥을 먹었던 옛 동료와 레인저스에서 재회하게 됐다.
레인저스는 28일 전 다저스 투수 이스마엘 발데스 및 구원투수 루디 시에네스와 각각 1년계약을 체결했다. 연봉 250만달러에 사인한 발데스는 박찬호, 케니 로저스, 덕 데이비스에 이어 남은 4, 5 선발자리를 놓고 데이브 버바, 애런 메이옛, 마리오 라모스, 랍 벨등과 경쟁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박찬호와 동갑인 발데스(28)는 지난 1995년 박찬호보다 1년 먼저 다저스의 풀타임 선발로테이션에 진입, 98년까지 4년 연속 두 자리 승수를 올리는 등 한때 다저스의 탑 피칭 유망주로 각광받았으나 잔 부상이 잦고 큰 승부에 약하며 배짱과 승부근성이 부족하다는 낙인이 찍힌 뒤 2000년 시카고 컵스로 트레이드됐고 잠시 다저스에 복귀했다가 지난해는 애나하임 에인절스, 올해는 레인저스로 가는 등 떠돌이 선수로 전락했다. 발데스는 지난해 에인절스에서 9승13패, 방어율 4.45를 기록했다.
한편 다저스로부터 재계약 오퍼를 받지 못한 프리에이전트(FA) 투수 제임스 볼드윈은 28일 시애틀 매리너스와 1년 계약에 합의했다. 매리너스는 발데스와 케빈 태파니, 그리고 볼드윈등 3명의 FA투수를 놓고 고심한 끝에 볼드윈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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