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내 일부 척추지압 시술소가 새로운 매춘 소굴로 부상, 경찰의 단속 강화와 함께 영업 규칙이 까다로워지고 있다.
경찰은 지난 2년간 카운티내 척추지압 시술소로 허가를 받은 최소 12곳을 적절한 면허 없이 마사지 팔러로 영업을 했거나 매춘 행위를 한 혐의로 적발했다.
주 검찰총장 사무실은 현재 카운티내 웨스트민스터 소재 카이로 & 마사지를 운영하고 있는 한인과 헌팅턴비치에서 포지티브 터치 마사지를 업주의 면허 정지여부를 심사하고 있다.
애나하임 경찰은 지난해 10월 볼 로드의 카이로-아쿠센터 여성 6명을 매춘혐의로 체포했다. 웨스트민스터 경찰은 6월에 오렌지카운티 세러피의 여성 안마사 3명을 매춘행위와 무면허로 마사지 팔러를 운영한 혐의로 붙잡았다. 적절한 면허 없이 마사지 팔러를 운영하는 행위는 경범죄에 해당한다.
주 척추지압 검사국은 남가주 일대에서 척추지압 시술소가 매춘행위를 하고 있다는 신고가 쇄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 검찰청은 매춘행위 혐의를 받고 있는 남가주 일원 13개의 척추지압 시술소의 면허 정지 또는 다른 징계 여부를 심사하고 있다.
가든그로브와 웨스트민스터 경찰국은 척추지압 시술소 인근 업소와 주민들의 매춘행위 신고를 받고 이들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가든그로브 경찰국은 매춘과 불법 마시지 혐의로 2곳을 적발했으며 다른 동종 시술소에도 불법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강력한 경고편지를 보냈다. 지난해 주 전체에서 가든그로브 1곳을 포함, 7개의 척추지압 시술소가 매춘행위와 관련 면허를 취소 당했다.
척추 지압소가 이렇게 면허를 취소 당할 위험을 안고 매춘행위를 하는 것을 외부에서 보면 언뜻 이해하기 힘들다. 그러나 당사자들은 이 업종의 경쟁의 치열성 때문에 본의 아니게 불법을 저지르기도 한다고 변명한다. ‘죽기 아니면 살기’식의 경쟁으로 이 업종의 실패율이 50%나 된다.
당국자는 주 전체 1만2,000여곳의 적법한 척추지압소가 있으며 문제를 일으키는 업소 비율은 불과 1% 미만이라고 밝혔다. 그래서 대다수의 척추지압사는 일부 ‘썩은 사과’로 인해 자신들이 도매 값으로 매도당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척추지압소는 다른 마사지 업소와 달리 경찰국에서 허가를 받지 않고 마사지 서비스를 할 수 있다. 그러나 주 규정은 치료를 위한 마사지를 하기 전에 척추지압사가 먼저 고객의 건강 진단부터 할 것을 의무화하고 있다.
웨스트민스터는 마사지를 제공하는 업소를 대상으로 불법을 방지하기 위한 강력한 시 조례를 마련 중에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