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뉴저지 팰리세이즈 팍 시의원 선거에서 낙선한 데이빗 정씨가 9일 기자회견을 갖고 선거 자금 결산 및 현재 진행중인 샌디 파버 팰팍 시장에 대한 소송 준비 모금 현황을 발표했다.
정씨는 "파버 시장의 한인 비하 망언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한인 상가에서 모금운동을 벌여 현재까지 3,624달러73센트를 모았다"며 "이는 본인이 설립한 팰리세이즈 팍 정치 액션 위원회(Palisades Park Political Action Committee) 이름으로 입금돼 있다"고 밝혔다.
정씨는 이어 "지난해 선거의 총 수입금은 1만7,976달러였으며 총 지출은 1만9,194달러61센트였다"며 "미지급 8,910달러25센트를 포함, 총 1만여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정씨는 "현재 파버 시장의 망언에 대처하기 위해 단행하고 있는 모금은 본인의 선거와는 전혀 관련이 없음을 한인사회에 거듭 알린다"고 말했다.
한편 파버 시장을 상대로 정씨가 지난해 법원에 접수시킨 인종차별 혐의 형사소송의 집행 여부는 내달중으로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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