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비로운 곡예 * 묘기 매혹적인 환상의 세계
마법의 나라에서 막 튀어나온 듯 분장한 배우들이 선보이는 우아한 공중제비와 곡예 그리고 연달아 펼쳐지는 매혹적인 환상의 세계.
26일부터 30일까지 세리토스 퍼포밍아츠센터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할 공연 ‘서크’(Neil Goldberg’s Cirque)를 간단하게 묘사하면 그렇다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유럽과 미국에서 인기를 끈 흥겨운 서커스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 공연은 서커스에서는 볼 수 없었던 드라마와 예술적 아름다움도 맛볼 수 있어 크리스마스를 맞아 온가족이 함께 즐기기에 적합하다.
엄정하게 훈련된 안무와 곡예, 현란하고 기발한 의상, 신비한 음악이 어우러진 이 공연의 하일라이트는 단연 시각적 즐거움인데 관객들의 머리 위에서 벌어지는 우아한 공중발레, 무대 곳곳에서 갑자기 튀어나와 관객들을 놀라게 하는 네발 달린 키다리 인형, 남녀 곡예사가 머리와 손만을 이용해 아슬아슬하게 균형을 잡는 묘기 등 일일이 그 종류를 열거하기 힘들 정도로 다채롭다. 각 장면에 맞춰 신비감을 조성하는데 한 몫 하는 음악도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
이번 무대를 만든 니일 골드버그는 지난 93년 ‘서크 INC’를 설립해 독특한 공연내용으로 세계적 명성을 쌓아왔는데 공연장면은 NBC, ABC, CNN 등 TV를 통해 방송되기도 했다.
공연시간 12월26, 27(밤 8시), 28, 29(오후 2시, 밤 8시), 30(오후 2시, 밤 7시). 티켓 성인 35∼45달러, 12세이하 20달러. 문의 (800) 300-4345
<이재진 기자>jjrh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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