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돈에 쪼들리는 구단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월드시리즈 우승의 프리미엄을 타고 내년시즌 입장권 가격을 또 인상할 전망이다.
제리 콜란젤로 D백스 구단주는 11일 정확한 인상폭은 아직 미정이지만 입장권 인상은 불가피한 조치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D백스는 계속되는 자금난 해소를 위해 추가 투자자를 모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D백스는 지난 1998년 창단이후 첫 해를 제외하고는 매년 적자를 면치 못했는데 특히 지난 99년부터 2년간 합계 4,15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한 뒤 올해 적자폭을 2,400만달러로 예상했었다. D백스는 시즌 시작전 베테런 선수들의 협조를 얻어 약 1억2,000만달러에 해당하는 계약을 2004년 이후로 미뤘고 시즌 중 이미 입장권 금액을 2번이나 올렸으며 구단직원을 해고하고 주주들에게 5,300만달러를 추가로 빌리는가 하면 1,000만달러를 은행에서 융자받는 등 캐시플로우를 유지하기 위해 안간힘을 다하고 있다. D백스는 이번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약 2,000만달러의 추가수입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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