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된 분위기의 동갑내기 두 신인 여가수가 가요팬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터프한 느낌의 뉴리안(22)과 귀여운 아미.
전혀 다른 이미지를 갖고 있는 두 가수이지만 이들은 공통점을 갖고 있다. 두사람 모두 라이브에 강하다. 또 가요 관계자들에 의해 올 가을 스타덤에 오를 가수로 꼽혔다. 머리를 빡빡 밀고 누드로 재킷을 찍는 등 튀는 개성 또한 이들의 매력.
‘남장가수’로 알려지기도 한 뉴리안은 사실 남장가수는 아니다. 고등학교 때부터 거의 삭발을 하고 다녔고 육상 선수로 활동하느라 트레이닝복을 즐겨입었다. 이 때문에 어릴 적부터 동네에서 ‘언니’ 부대를 몰고 다녔고 이로 인해 남자 같은 이미지가 형성된 것뿐이다.
그래서 일부러 꾸미지 않았는데도 자연스레 ‘남장가수’라는 별명이 따라 붙었다. 170cm의 키에, 육상과 합기도 태권도 등으로 다져진 체력 탓인지 무대에서 선보이는 그의춤은 파워풀하다. 함께 춤을 추는 남성 댄서들 못지 않은 힘이 느껴지는 것이다.
뉴리안의 데뷔곡 ‘날봐’는 강한 펑키 비트와 디스코가 어우러진 댄스곡. ‘날봐’라는 후렴구가 쉽게 반복돼 귀에 쉽게 익는다. 뉴리안은 독특한 외모 덕에 이미 지명도 높은가수로 인정 받고 있다.
뉴리안과는 정반대의 이미지를 가진 가수 아미는 벌써 2집째다. 지난해 1집 ‘천상천하’를 발표했을 때 누드로 재킷을 꾸며 눈길을 끌었었다. 하지만 개인 사정으로 활동을 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
하얗고 조그만 얼굴에, 노란색 염색 머리가 여성스러운 느낌의 아미가 들고 나온 곡은 80년대 큰 인기를 얻었던 김완선의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의 리메이크곡.
“김완선 선배님 보다 더 잘할 자신이 있다”는 아미는 펑키스타일로 원곡에 새로움을 더했고 춤은 김완선의 무대에 비해 훨씬 과격하다. 1집 활동을 마친 후 중국CCTV의 초청으로 중국 진출을 했던 아미는 2집 활동 후 중국어 음반을 낼 계획도 갖고 있다.
일본에서 디자인을 공부해 재킷 디자인과 무대 의상 제작까지 혼자 해낼 만큼 다재다능한 신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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