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탄탄한 연기자 자리매김위해…"약혼자 웅인오빠도 이해"
"올해는 결혼 안 해요"
탤런트 정웅인(31)과의 결혼 발표로 더 유명해진 탤런트 추자현(22ㆍ본지3월 14일자 보도)이 결혼을 당분간 미룬 채 연기 활동에만 전념하기로 했다.
“오빠의 사랑은 늘 변함없죠. 오빠는 이미 연기자로서 기반을 탄탄히 다져놓았는데 전 아직 부족하다고 생각해요. 결혼하기 전 사람들에게 연기자로 각인되길 바라기 때문입니다. 오빠도 이런 저의 마음을 이해해주고 있어요.”
추자현은 SBS TV 아침드라마 <외출>에 출연중이다. 결혼 발표후 출연작을 고르기가 쉽지 않았다. 고작 스물 셋의 나이인데도 약혼자가 있다는 점으로 캐스팅을 하는 사람이나 자신이나 입장이 묘했기 때문.
그를 사람들에게 알려준 <카이스트>에서의 선머슴 같던 그 모습은 찾아볼수 없게 됐다. 사랑과 일 사이에서 고민한 흔적이 역력하다.
“오랫동안 사귄 연예인 커플이 유난히 올해 헤어지면서 저희들을 걱정해주는 사람들이 많다는 걸 알아요. 하지만 그런 주변 사람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떠밀려서 결혼하고 싶지는 않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제 일 열심히 하면서 사랑도 지켜갈 겁니다.”
실제 모습 만큼이나 <외출>에서도 당차게 나온다. 이룰 수 없는 사랑으로 아기를 갖게 됐으나 당당히 미혼모가 되는 난영 역이다.
“아직 난영에 대해 백지상태로 놔두고 있습니다. 앞으로 그려가야 할 인물의 캐릭터가 만만찮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드라마의 도입부분에 벌써부터 완벽하게 설정해 놓는다면 그 자체가 딜레마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라며 똑 떨어지는 어조로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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