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조왕건’ 최응역 열연…시트콤 ‘뉴논스톱’ 가세
"개그적인 감각이 있대요"
<태조 왕건> 책사 최응을 열연하고 있는 정태우(19)가 지긋지긋한(?) 사극을 뒤로 하고 나이에 걸맞은 시트콤으로 방향을 튼다.
<왕과 비>를 포함해 단종만 벌써 3번, <태조 왕건>연기자중 사극 최다 출연 등 명실상부한 사극전문가 정태우가 이 달말 MBC TV 시트콤 <뉴논스톱>에 가세한다.
전공을 버리고 외도하니 걱정 되겠다는 질문에 바로 <개그 콘서트> 6개월 외도를 내세우며 “개그맨 백재현 형이 개그적인 감각이 뛰어나데요” 라고 맞받아 친다.
처음으로 시트콤에 출연하는 터라 정태우의 각오는 남다르다. 머리도 자르고 염색도 은빛으로 하겠다고 벌써부터 난리다.
“한 번쯤 해보고 싶었어요. 나이에 어울리게 가볍고 친근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사극은 실존 인물을 그리기 때문에 내 모습을 보여줄 기회가 없잖아요”
하지만 차질이 빚어졌다. 당초 계획대로 라면 지금쯤 <태조 왕건>에서 빠졌어야 하는데 워낙 인기가 있다 보니 빠질 기미조차 보이지 않고 있는 것. <뉴 논스톱>에 들어가면서 바로 커트하고 염색한다는 야심찬 계획도 물거품이 되고 있다.
“요새 사람들을 만나면 첫 인사가 ‘아직도 안 죽었어’ 라고 묻는 거예요. 수종이형하고 전쟁터에 나가 이겨야 죽는다는데…”
정태우는 최근 서울우유 다요트 CF에 나섰다. 6개월 단발. 최응이라는 극중 이미지 덕분이지만 그에 못 지 않게 실재의 말끔한 이미지도 한 몫 단단히 했다.
책사 정태우의 코믹 연기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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