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화요일 밤 11시대 토크쇼 경쟁이 뜨겁게 불붙고 있다.
KBS 2TV와 SBS TV의 간판 토크 쇼 <서세원 쇼>와 <두 남자 쇼>가 엎치락 뒤치락 뜨거운 시청률 경쟁을 벌이고 있다.
<두 남자 쇼>가 시청률 40%를 넘나드는 인기 사극 <여인천하>에 이어 방송되는 덕을 톡톡히 보며 동시간대 최고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는가 했더니 <서세원 쇼>가 왕년의 저력을 발휘하며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지난 9월 한 달 시청률 경쟁 추이를 보면 월초에는 5%P 이상 차이로 <두 남자 쇼>가 멀찍이 앞서 갔지만 25일 방송에서는 <서세원 쇼>(17.9%)가 <두 남자 쇼>(14.3%)를 앞질렀고 10월 2일 방송에서는 두 프로그램 모두 10%대 막상막하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본격적인 경쟁에 불이 붙은 양상이다.
이처럼 <서세원 쇼>가 다시금 명예 회복에 나설 수 있었던 가장 큰원인은 새로운 코너들이 자리 잡기 시작했기 때문.
3년 여 인기를 모았던 ‘토크 박스’ ‘아주 특별한 만남’을 버리고 새롭게 채택한 ‘실루엣 토크’ ‘토크 카드’ 등의 코너가 이제 확실한 웃음 제조 코너로 뿌리를 내린 덕택이다.
게다가 <여인천하>의 인기가 주춤하기 시작한 점도 한가지 요인이다. 40%를 웃도는 엄청난 인기를 누리던 <여인천하>가 최근 30%대로 인기가 하락하면서 <두 남자 쇼>에도 영향을 끼쳤다는분석.
하지만 신동엽의 천재적인 순발력과 유정현의 미워할 수 없는 느끼함이 여전히 최적의 결합을 이루고 있어 <두 남자 쇼>의 반격도 만만치 않게 전개될 예정. 앞으로 두 오락 토크쇼의 경쟁은 더욱 뜨겁게 전개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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