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 감독기구인 연방증권거래위원회(SEC)가 주식 분석가들이 내놓는 보고서를 맹신하지 말도록 투자자들에게 경고해 주목을 받고있다.
SEC는 주식 분석가들의 보고서만 믿고 주식투자를 했다 막대한 손실을 입었다는 투자자들의 항의가 급증하자 이런 경고를 했다.
로러 웅거 SEC 위원장 대행은 최근 뉴욕타임스와의 회견을 통해 주식분석가들이 보고서를 내는 과정에서 이해충돌의 상황에 당면할 수 있다는 점을 투자자들이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어 경고를 내게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경고가 "투자자들에게 주식 분석연구의 객관성을 떨어뜨릴 수 있는 주요 문제점을 파악할 수 있는 틀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SEC는 또 투자자들에 대한 경고와 함께 주식분석 연구가 증권사에서 독립적으로 이뤄지는가와 주식 분석가가 해당주식을 갖고 주식분석 보고서를 작성할 때 이해충돌의 상황이 발생하는지 여부에 대한 조사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증권업계는 최근 주식분석 연구의 이해충돌 상황에 대한 비판이 고조되자 지침을 마련했으며 리처드 베이커 연방하원의원은 SEC와 미증권중개인협회(NASD) 대표, 학계인사, 월가 전문가 등 13명으로 구성된 위원회를 구성해 증권업계가 마련한 지침을 검토 중에 있다.
이 위원회는 8월 중순까지 증권업계의 주식분석 관행에 대한 개선책을 마련하고 9월 초께 의회 청문회를 거쳐 내년 초께 입법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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