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대한체육회 재미지부 산하 LA체육회(회장 안국찬)는 25일 오후 4시 한국문화원에서 오는 28일부터 7월1일까지 휴스턴에서 열리는 제 11회 미주 체전 발대식을 갖고 선전을 다짐했다.

이날 선수 대표로 참석한 오한빈 육상부 대표는 "공정하고 최선을 다하는 자세로 60만 LA동포의 위상을 드높이겠다"며 다짐했다. 김제호 제 3대 대한체육회 재미지부 회장은 안국찬 LA체육회 회장에게 단기를 전달하며 격려했다. 이번 제 11회 미주 체전에는 육상·배구·검도·농구·테니스·골프·배드민턴 등 7개 종목에 출전하는 LA선수 68명과 안국찬 임원 단장을 포함 체육회 임원 13명이 참가한다.

창설한 미주 체전은 지난 83년부터 LA를 시작으로 2년마다 미주 전역을 돌면서 개최돼왔으며 참가 선수 규모가 3,500명에 달하는 코리안 아메리칸의 대표적 체육행사로 자리잡았다. 2003년 제 12회 미주 체전은 이민 100주년을 기념해 하와이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