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1월부터 LA시검찰 커뮤니티 담당 보좌관으로 일해 온 유 돈 부시장 지명자는 짧은 정·관계 경력과 38세의 비교적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제임스 한 당선자의 오른팔로써 시장선거 당시 핵심참모 역할을 해냈다.
샌피드로에 사는 유 지명자는 지금부터 9년 전 동네이웃으로서 한 당선자와 첫 인연을 맺었다. 이후 은행 일을 그만두고 제인 하먼 연방하원의원 사무실에 들어가 일을 하던 중 한 당선자로부터 ‘나와 함께 일해보지 않겠느냐’는 제의를 받았고 평소 한 당선자에 대해 좋은 감정을 갖고 있던 그는 시 검찰로 자리를 옮겨 검찰과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필터역할을 맡았다.
하먼 의원 사무실에서 근무할 당시 북한에 억류돼 있던 이광덕 목사의 석방을 막후에서 돕기도 했던 유 지명자는 아직 한인사회에는 널리 알려진 인물은 아니지만 한 당선자의 한인타운 유세 때마다 ‘그림자 수행’을 하면서 한인사회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그의 한글 이름은 ‘유 돈(劉敦)’ 외자이며, 영어명은 던 류(Doane Liu)로 통한다. 가족은 아내 크리스티나(36)와의 사이에 레베카(13) 마가렛(11) 윌리엄(9) 켈리(7) 등 1남3녀를 두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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