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비엔날레 커미션 큐레이터
▶ 코리안 다이애스포라 등 관장
UC어바인 민영순 교수가 2002년 개최되는 제4회 광주비엔날레 커미션 큐레이터로 선정됐다.
민교수는 광주비엔날레 초대전으로 한인 이민자들이 밀집해있는 LA와 오사카, 상파울로, 카자흐스탄, 연변 5개지역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될 대형 프로젝트 ‘코리안 다이애스포라’(Korean Diaspora)를 관장한다.
광주비엔날레 예술감독 성완경씨의 제의를 받고 공동 큐레이터인 찰스 에셔, 후 한루와 함께 전시 기획 및 참여작가 선정을 맡게 된 민교수는 "’코리안 다이애스포라’에서는 한민족이 지니는 유사성과 거주 지역별 차이성이 예술 작품을 통해 조명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미박물관 이사를 맡고 있는 민교수는 98년 한미박물관에서 입양역사를 조명하는 ‘스냅샷’(Snapshot)전을 기획하는 등 역사에 특별한 관심을 갖고 있으며 현재 UC어바인에서 ‘다이애스포라’를 강의하고 있다.
광주비엔날레 전시가 끝나는 2002년 가을께 ‘코리안 다이애스포라’를 LA 한미박물관에 유치할 계획인 민교수는 광주비엔날레외에도 내년 한미박물관이 주최하는 4·29 10주년 기념 전시회를 기획중이라 말했다.
"흑인계, 라틴계, 한인 작가 10명을 선정, 가발가게나 골프샵 등의 한인 업소들에 업종과 관련을 지닌 작품을 전시해 관객들은 예상치 못한 전시회로 예술작품과 친밀해지고 한인업소들은 홍보효과를 누리게 되는 실험성 강한 행사가 될 것"이라고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최근 UC 어바인 미술대 스튜디어 아트 학과장으로 승진한 민교수는 전시기획뿐 아니라 오는 10월 뉴욕에서 열리는 아시아 소사이어티 초대전에서 아시안 음악 LP를 소재로 한 조각 작품을 출품하는 등 1인3역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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