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사관 추천보다 많은 270~280명선... 곧 발표
올 7월 임기가 시작되는 제10기 평통 LA지역협의회 자문위원 수가 당초 LA총영사관이 추천한 255명 보다 약 20명 늘어난 270∼280명 선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 발표시기는 빠르면 이번 주말이 될 전망이다.
본국 사무처 관계자는 19일 "LA지역 협의회 자문위원 명단을 이미 확정했으나 6·15공동선언 1주년 기념행사 등으로 인해 대통령 결재가 계속 지연되고 있다"며 "위원 수는 총영사관이 추천한 255명 보다 다소 늘어나 지난 9기 때(274명)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소식통들도 "본국 사무처가 총영사관이 추천한 위원들 외에 20∼30명 정도를 명단에 추가시킨 것으로 알고있다"며 "추가된 위원후보들 중에는 출석률이 낮고 연회비를 내지 않아 총영사관 추천과정에서 누락됐던 인사들도 일부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한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에 추가된 위원 가운데 상당수는 현 9기에 포함되지 않았던 ‘보수와 진보성향의 통일논의에 균형을 맞출 수 있는’ 인사들이지만 3∼4명은 총영사관 추천심사 때 탈락됐던 1.5세 단체관계자들이어서 다른 탈락자와의 형평성 문제를 놓고 논란이 예상된다.
이 소식통은 "본국정부 일각에서는 9기 평통이 현 정부의 대북정책 홍보와 동포사회 내 진보적 통일의견 수렴작업에 능동적이질 못했다는 지적이 있다"면서 "본국 사무처의 위원추가 조치도 이 같은 맥락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총영사관 관계자들은 "10기 평통위원 추천은 공개 접수한 신청서들을 출석률, 회비납부 등 뚜렷한 기준에 따라 심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전혀 하자가 없었다"고 강조하고 "회원 수가 늘어난 것에 대해서도 본국 사무처에서 통보 받은 것이 아무 것도 없다"고 전했다.
한편 총영사관은 본국 사무처가 확정된 위원명단을 통보해 오는 대로 최계옥 현 평통회장, 하기환 LA한인회장 등 10기위원 추천작업에 참여했던 인사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통해 명단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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