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이 적극적인 한국차 대응에 나섰다.
GM은 미 시장에서 판매호조를 보이며 소형차 시장의 새 강자로 등장한 한국산 자동차에 대항하기 위해 새 모델 출시를 서두르는 등 소형차 시장 사수를 선언한 것이다.
GM은 현대, 기아, 대우 등 한국산 자동차의 올 1-5월중 미 시장 점유율이 사상 처음 5%를 넘어선데다 판매차량중 소형차 비중이 높아지자 "한국산 소형차들이 빠르게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특히 현대와 기아의 판매신장이 두드러진다"며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GM은 현재 셰볼레 카발리어, 메트로, 프리즘과 폰티액 선파이어, 새턴 S시리즈 등으로 소형차 시장을 공략하고 있지만 차량가격에 비해 높은 리베이트 제공 등으로 수익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예를 들어 카발리어와 선파이어는 찻값은 1만5,000달러 미만인데 반해 리베이트 액수는 2,000달러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GM은 소형차 시장 만회를 위해 다양한 새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소형 컨셉카는 2004년까지 셰볼레와 폰티액 2005년 모델로 판매되며 2003년 나올 새턴 S시리즈와 유럽시장을 겨냥한 오펠 에스트라 등도 셰볼레 버전으로 판매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또 폰티액 선파이어를 대체할 새 모델도 출시를 서두르고 있다.
한국산 자동차들의 약진은 미 시장의 바로미터 역할을 하는 LA 등 남가주 시장에서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최근 발표된 통계에 따르면 올 5개월간 LA지역에서 현대는 총 3,353대를 판매, 지난해 같은 기간의 1,665대와 비교 2배이상 늘었으며 대우는 1,333대로 지난해 493대에 비해 무려 3배 가까이 치솟았다. 기아도 이 기간 LA를 포함한 서부지역에서 56%의 판매신장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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