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노조파업이 장기화 됨에 따라 16일부터 아시아나 LA-서울 왕복노선을 포함한 미주 전 노선의 운항이 취소된다.
아시아나 미주지역 본부는 "파업초기에는 비노조원등 대체인력을 투입하는 비상근무체제를 운영함으로써 국제선 전 노선 정상운항을 유지했지만 파업 장기화로 최소 16일은 LA를 포함한 미주노선은 전면취소가 불가피하게 됐다"고 밝혔다.
아시아나측은 이미 예약을 했거나 항공권을 소지한 승객들에게는 연락을 통해 운항여부에 대한 내용을 안내할 예정이며 환불이나 대체편 탑승등 필요한 모든 조치로 승객들의 피해를 최소한 줄일 계획이다. 또한 노사협상이 타결될 때까지 미주 전노선의 예약을 당분간 받지않기로 했다. 파업으로 이미 15일 오후2시 샌프란시스코 도착예정이던 OZ 214편은 운항이 취소됐었다.
LA-서울노선의 경우 16일 오후1시30분 LA출발 OZ 201편, 17일 오전0시20분 LA출발 OZ 203편이 취소됐다. 서울-LA노선은 16일 오전11시30분 LA도착 OZ 202편, 16일 오후3시30분 LA도착 OZ 204편이 취소됐다. 시애틀, NY노선도 취소된 가운데 뉴욕은 1편을 증편했다. <12면 운항표 참조>
아시아나 LA지점은 16일 일정이 취소되는 LA-서울 고객 500여명을 타 항공사로 바꾸거나 일정을 변경하는 등 분주한 하루를 보냈다. 또 운항취소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본부장등 간부직원들이 비상대책회의를 여는 등 주말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16일 LA-서울 왕복 아시아나 고객들은 대한항공이나 외국항공사로 자리를 옮겨야 하는데 주말이어서 자리를 옮기기도 여의치않아 큰 불편이 따르고 있다. 탑승전 고객들은 반드시 아시아나 항공의 미주지역 예약센터(1-800-227-4262)나 미주지역 각 지점으로 연락, 항공편의 정상운항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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