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 모터스(GM), 포드, (다임러)크라이슬러 등 미국 자동차업계의 빅3가 일본 자동차회사 북미지역 공장의 효율성에 밀려 수익이 잠식당하고 있다고 한 자동차산업 분석 보고서가 14일 밝혔다.
경영자문회사인 하버 앤드 어소시에이츠는 14일 공개한 하버보고서를 통해 닛산, 도요타 등 일본의 유수 자동차 메이커들이 북미지역에 생산효율이 높은 공장을 건설하면서 빅3의 수익이 크게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보고서는 최근 수년간 그랬던 것 처럼 닛산자동차의 북미지역 공장이 여전히 승용차와 트럭의 생산효율성이 가장 뛰어나며 그 뒤를 혼다자동차와 도요타자동차가 바짝 쫓고 있다고 밝혔다.
빅3 중에서는 GM이 맹렬히 추격을 하고 있음에도 포드가 근소한 차이로 생산효율성에서 GM을 제치고 있으며 그 뒤를 크라이슬러가 뒤쫓고 있다.
하버 보고서는 1대의 자동차를 만드는데 일본 북미자동차 공장들의 생산비용이 빅3에 비해 평균 500~700달러 적게 든다고 밝혔다.
빅3의 모든 공장이 테네시주 스미르나에 있는 닛산공장과 같은 생산효율성을 가지려면 9만5,000명의 종업원을 줄여야 한다.
하버 보고서는 도요타, 닛산, 혼다 등이 북미지역에서 현재와 같은 생산효율성을 갖고 미니밴 생산량을 확대한다면 빅3의 수익은 크게 저하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닛산은 현재 미시시피주에서 트럭공장을 짓고 있으며 혼다는 앨라배마에서 미니밴 생산을 하게 되며 도요타는 캐나다에서 스포츠 레저용 차량을 만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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