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추라>음주운전 혐의로 체포됐던 여배우 샤넨 도허티(30)가 12일 3년간의 보호관찰형과 1,500만달러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그 외에 도허티는 6일간의 워크 릴리즈 프로그램을 이수하거나 48시간 동안 감옥에 수감되어야 하는 옵션 중 택일해야 한다는 명령도 받았다.
그러나 이같은 선택 옵션은 도허티가 사우전옥스의 청소년 센터에서나 혹은 음주운전반대 어머니협회 행사에서 음주운전의 위험성에 대해 연설을 하면 면제된다고 검찰관계자는 밝혔다.
도허티는 이날 재판정에 직접 나오지 않았지만 그동안의 신문과정을 통해 자신의 음주운전 혐의를 부인하지 않았다.
도허티는 지난해 12월 자신의 포드 픽업트럭을 운전하다 캘리포니아주 고속도로 순찰대에 의해 적발됐다. 적발 당시 도허티의 혈중 알콜농도는 0.13으로 법정 허용 한도인 0.08보다는 훨씬 높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오하이>
수령 100~150년된 높이 50피트 참나무를 그대로 보존하자는 주민들의 캠페인이 13일 패배로 끝났다. 문제의 참나무는 다운타운의 소규모 플라자 건물 중간에 솟아 있으면서 오하이 주민이나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아왔지만 시의회는 이 나무로 인한 건물의 폐해를 인정, 12일 제거를 승인했다.
이날 40여명 주민들은 역사적인 참나무가 눈앞에서 잘라지는 것을 지켜보면서 계속 시위를 벌였으며 참나무 제거작업을 방해하기도 했다. 이 날 사건으로 1명이 체포됐다.
오하이 시의회는 참나무 제거를 원하는 건물주들과 그의 보존을 희망하는 주민들로 인해 오랫동안 결정되지 않은 이 사안을 12일 약 125명의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표결에 부쳐 4대1로 이를 승인한 바 있다.
▲건물 지붕위로 솟아오른 참나무를 보존하자는 주민들이 13일에도 건물주변을 돌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롤링힐스>롤링힐스 셰리프는 롤링힐스 자택에서 이틀 간격으로 사망한 채 발견된 40대의 두 바디빌더 형제 사체의 부검을 의뢰한 한편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셰리프에 따르면 한때 바디 빌더 세계 챔피언에 등극했던 마이클 존 멘처(49)의 사체가 지난 10일 상오 집안에서 발견된 데 이어 이틀 후인 12일에는 마이클과 함께 바디빌더로 활약해 왔던 친동생 레이먼드 해리 멘처(47)의 주검이 역시 집안에서 발견됐다.
이들의 장례 절차를 맡은 토랜스의 한 장의사 관계자는 마이클은 심장관련 병력을 제외하고는 건강한 것으로 보여졌으며 형의 사체를 가장 먼저 발견했던 동생 레이먼드는 큰 충격을 받은 것 같다고 전했다. 레이먼드는 신장병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형 마이클은 11세 때부터 근육강화 훈련을 시작, 1년 후부터 바디빌딩 콘테스트에 입상하면서 미스터 아메리카, 미스터 월드, 미스터 유니버스, 미스터 올림피아 챔피언을 차례로 섭렵한 바 있다. 79년 미스터 올림피아에 등극한 그는 그러나 80년 아놀드 슈와제네거에게 타이틀을 뺏긴 후 재기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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