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 평균매출, 업소당 종업원 일본계 보다 적어
한인 비즈니스는 아시안 비즈니스 가운데서는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총매출, 업체 수, 종업원 고용업체 수가 그렇다.
그러나 업소당 평균 매출과 종업원을 고용하고 있는 업체의 평균 종업원 수는 아시안중 3위의 위상에 걸맞지 않게 떨어져 상대적인 영세성이 확인되고 있다.
연방 센서스국 자료를 토대로 이번 분석을 시도한 칼스테이트 LA의 유의영 교수는 “한인 비즈니스가 양적으로 큰 성장을 보였지만 내용적으로는 일본, 인도계에 비해 뒤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며 이번 비즈니스 센서스가 한인업체들의 비즈니스 플랜 및 확장계획 등에 필요한 자료가 될 수 있기를 희망했다.
각 업종별 비즈니스 현황도 곧 공개될 예정이어서 한인 비즈니스의 상대적인 강점과 취약점은 곧 분석이 가능하게 된다.
업체 수와 총매출액 면에서 인도계의 급성장은 90년대들어 하이텍 비즈니스와 연관, 취업이민이 크게 늘어나면서 인구가 크게 늘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인업체의 총매출은 일본계 보다 많지만 업소당 연 평균매출은 33만8,000달러로 업체 수나 총매출 면에서 한인 보다 적은 일본계 업체의 51만여달러에 비해 적다.
한편 글렌데일, 라크레센타, 라카냐다 지역과 플러튼, 세리토스등 지역에서 한인인구가 아시아계 가운데 차지하는 비율이 가장 높아 이 지역이 한인상권으로 커갈 가능성이 높음을 보여주고 있다.
다우니등 일부지역은 히스패닉계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져 한인대상 비즈니스가 한인밀집거주지역으로 옮겨감을 보여주고 있다고 유의영 교수는 분석했다. 아무튼 잇달아 발표되고 있는 비즈니스 센서스 관련자료는 한인 비즈니스의 발전을 위해 유용하게 사용되야 할 것으로 지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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