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처음처럼’ 1주만에 5만장-신승훈·조성모 이을 스타 ‘이목집중’
신인가수 성시경(21)이 신승훈, 조성모의 뒤를 이을 대형 발라드 가수로 한껏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처음처럼>을 발표하고 가수로서 이제 갓 걸음마를 시작한 성시경을 바라보는 가요 관계자들의 눈길이 그윽하다.
인기도, 음반판매량, 현장 반응 등 모든 면에서 신인답지 않은 넉넉한 사랑을 받고 있는데다 은은하게 풍겨내는 음악향이 예사롭지 않기 때문이다. 쉽게 수그러 들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이다.
"신인으로 팬들의 기억에 남을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행복해요. 남보다 빨리 자리잡는 것 같아 하루하루가 즐겁습니다. 언제나 팬들을 생각하고 팬들에게 사랑받는 가수가 되겠습니다."
성시경의 음악은 전반적으로 감미롭고 포근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타이틀 곡인 <처음처럼>을 들어보면 왜 그의 노래가 팬들의 입에 회자되는지 알 수 있다.
들을수록 질리지 않고 달콤한 맛이 전해짐을 느낄 수 있다. <처음처럼>을 만든 발라드 전문 작곡가 김형석의 멜로디 라인도 그렇지만 성시경의 노래 실력이 멜로디를 더욱 살려내고 있다.
덕분에 <처음처럼>은 방송 3사 라디오 PD들에 의해 5월의 노래로 선정되었다. 적어도 5월 한달간은 다른 가수의 노래에 앞서 라디오를 통해 자주 소개될 것으로 보인다.
음반 판매도 예사롭지 않다. 일주일 만에 5만장을 넘어섰다. 데뷔 앨범으로는 놀라운 기록이다.
성시경은 노래 외에 외모로도 많은 여성팬들을 확보하고 있다. 순정만화에서 금방 튀어나온듯한 신선한 외모도 그렇고 고려대 인문학부 2학년에 재학 중이란 사실도 점수를 따는 요인이다.
"실력으로 인정받는 가수가 되고 싶다"는 성시경의 발걸음이 유난히 경쾌해 보인다.
정교민 기자 gmjung@daily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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