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LPGA무대서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던 카리 웹이 일본여자프로골프 투어 니치레이컵에서 우승하며 LPGA 복귀준비를 마쳤다.
시즌 초반 준우승 2차례에 그치는 등 스윙이 흔들리자 최근 한 달이 넘도록 대회를 쉬며 훈련에 전념했던 웹은 6일 도쿄 요미우리골프장(파72)에서 열린 니치레이컵 최종 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카린 코크등 2위 그룹을 6타차로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했다. 이대회의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한 웹은 우승상금은 9만달러에 불과했지만 초청료로 30만달러를 따로 받은 것으로 알려진데다 그동안 훈련 성과를 확인하는 등 짭짤한 소득을 챙겼다. 한달간 공백에도 상금랭킹 4위에 올라 있던 웹은 이달부터 아니카 소렌스탐, 박세리와 본격적인 경쟁에 뛰어들 태세를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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