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경험하지 못하는 것을 보고 배울 수 있는 센터가 되도록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비영리 자선단체로부터 13만5,000달러의 지원금을 받아 YW액세스(Access)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는 플러싱 한인 YWCA의 김은주(33) 청소년 디렉터는 미국에서 성장하는 한인을 포함한 이민자 청소년들이 성공적으로 사회에 진출할 수 있는 교량 역할을 하고 있는 한인 1.5세이다.
뉴욕시와 필립스 모리스 유에스에이, 찰스 하이드 파운데이션 등 연간 70만달러의 지원금을 받고있는 플러싱 YWCA 청소년부를 담당하고 있는 김씨는 한인 청소년 사이에서 어느 누구보다도 그들을 잘 이해해주는 언니와 누나로 통한다. 지난해 11월부터 풀타임직원으로 뛰고 있는 그녀는 6세때 이민와 헌터중,고교와 코넬대, 프린스턴 신학대학원을 졸업한 재원이기도하다.
3년간 YWCA의 자원봉사자로 활동하면서 Y와 친분을 쌓게됐다는 김씨는 학교를 중퇴한 학생부터 대학 진학을 원하는 청소년들을 본인의 경험을 토대로 친동생과 같이 도와주고 있다.
"남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라고 강조하는 김씨는 "청소년하면 문제를 먼저 떠오르는 사고방식이 가장 문제가 있는 것 같다. 이들에게 비전을 제시하고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주는 것이 가장 필요한 일"이라고 제시한다.
"청소년들에게 많은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센터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는 김씨는 최근들어 Y를 이용하는 청소년들이 한국학생뿐만 아니라 중국, 방글라데시 등 인종을 추월, 플러싱 이민 청소년에게 편안하면서도 다양한 활동을 제공하는 센터로 자리잡아 가고있다고 전했다.
<이민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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