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매스터 코럴 지휘자
▶ 20일 LA 뮤직센터
올시즌을 끝으로 LA매스터코럴을 떠나는 폴 살라무노비치의 고별 연주회가 4월20일 오후7시30분 LA뮤직센터 도로시챈들러파빌리언에서 열린다.
LA매스터코럴의 제37회 정기시즌 마지막 공연이기도 한 이번 연주회에는 살라무노비치가 50년 가까이 이끌어왔던 세인트 찰스 보로미오 합창단이 특별출연하며 매스터코럴 멤버로 활동했던 유명 소프라노 레슬리 레이튼과 테너 샐 맬라키가 솔로이스트로 출연한다. 또 연주 시작전 살라무노비치와 객원 작곡가 모튼 로리젠(올시즌후 은퇴함)이 자신들의 음악세계를 소개하는 관객과의 대화시간도 마련된다.
연주곡목은 베르디의 ‘슬픔의 성모에 대한 성가’(Stabat Mater)와 98년 로리젠이 살라무노비치와 매스터코럴을 위해 작곡해 그래미상 후보에 올랐던 ‘럭스 애터나’(Lux Aeterna)이며 보로미오 합창단과 홀스트의 ‘주찬양’을 협연한다.
폴 살라무노비치는 LA 합창계의 산증인일 뿐더러 우상으로 존경받아왔다.
LA에서 태어난 그는 19세였던 46년 LA콘서트유스합창단 창립멤버로 참여하면서 합창계에 발을 디딘다. 이 합창단은 49년 로저와그너합창단과 64년 LA매스터코럴의 창단으로 이어지는데 살라무노비치 역시 이들 합창단에서 주도적 역할을 담당했다.
로저 와그너를 도와 매스터코럴을 창단했던 그는 77년까지 부지휘자로 일해왔고 90년 뮤직디렉터로 임명돼 지휘자로서의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연주회 직후 고별 디너 모임도 마련된다.
입장료는 10~52달러. 고별 디너 모임은 150달러.
135 N. Grand Ave., LA (213)972-7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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