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BA 페더급 1위 지인진(24승1패, 14KO)
▶ 7월28일 LA 스테이플스 센터 특설링
WBC 페더급 랭킹 1위인 지인진(27)이 한국복서들의 무덤으로 알려진 LA에서 세계 타이틀에 도전한다. 그러나 상대는 40전전승(31KO)의 초특급 챔피언 에릭 모랄레스로 ‘LA 징크스’가 깨질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
24승1패(14KO)의 전적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지인진은 오는 7월28일 LA 스테이플스 센터서 모랄레스와 물러설수 없는 주먹대결을 벌인다. 메인이벤트는 88년 서울 올림픽에서 한국선수에 억울한 판정패를 당해 동메달에 그쳤던 라이트 헤비급 챔피언 로이 존스 주니어(40승1패, 36KO)와 도전자 훌리오 곤잘레스(27승무패, 17KO)의 대결.
침체된 한국복싱을 끌어올릴 기대주로 평가되고 있는 지인진은 LA에서 힘겨운 매치를 치르게 될 것으로 보인다. 모든 조건이 불리하다. 우선 지인진은 단 킹과 쌍벽을 이루고 있는 세계적인 프로모터 밥 애럼이 가장 아끼는 복서중에 한명인 모랄레스와 ‘한국복서들의 무덤’에서 맞붙는다. 판정승은 거의 바랄 수가 없다.
그리고 큰 키를 이용해 내려꽃는 모랄레스의 펀치는 파괴력이 엄청나며 그의 턱 또한 강철이다. "서로 치고 받은 뒤 누가 서있고 쓰러져 있는 보자"는 모랄레스의 태도 또한 거의 건방질 정도인데 그가 31KO승을 포함, 40연승을 거둔 것을 보면 이는 오만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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