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서양 젊은작가 25명 작품모아
▶ MOCA ‘퍼블릭 오퍼링’
자유분방하다못해 아술아슬한 현대 젊은이들의 미술세계를 색다른 각도로 이해할수 있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남가주 현대미술의 메카인 현대미술관(MOCA)이 4월1일을 시작으로 7월29일까지 계속하는 ‘퍼블릭 오퍼링’(Public Offering)이 그것. LA를 비롯해 뉴욕, 베를린, 런던, 도쿄에서 활동하는 25명의 젊은 작가들의 작품 세계를 감상하며 동서양의 현대 미술의 비교하고 이들의 차이점과 공통점을 들여다 볼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30대와 40대 초반의 이들 작가들은 각 분야에서 주목을 받는 인물들. 이번 전시회에는 80년대 말엽부터 90년대 초반까지 이들의 이름을 세상에 알리게된 대표작들이 소개된다. 전시 작품들은 사진, 비디오, 필름, 조각, 설치, 회화로 작가들이 대학 재학중에 또는 졸업직후 제작한 작품들이다. 아직 기성 미술의 때가 묻지 않았던 젊은 시절의 순수한 세계를 작가와 함께 여행해볼 수 있다.
MOCA 수석 큐레이터인 폴 심멜이 기획한 이 전시회는 특히 문화권이 다른 국가 또는 도시에서 성장하고 배운 젊은 작가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며 그것을 어떻게 표현해 내는지를 보여준다.
이들의 작품은 일반적 시각으로 보기에는 지나치게 파격적이며 사회에 대한 비웃음과 함께 염쇄성까지 느껴지는 작품이 많지만 생각지도 못했던 색다른 세계를 경험해볼수 있어 신선한 느낌마저 갖게 한다. 특히 6개 영상작품은 90년대 공연 예술을 근거로 이에 대한 젊은 작가들의 섬뜻하리만치 강한 비판적 시각도 담겨있다.
참가작가들은 제인 안토니, 애튜 바니, 토마스 디맨드, 레니 그린, 마이클 조아퀸 그레이, 다미엔 허스트, 개리 흄, 토바 케도리, 샤론 록하트, 사라 루카스, 스티브 맥퀸, 타카시, 무라카미, 요시토모 나라, 크리스 오필리, 로라 오웬스, 수요시 오자와, 조지 패드로, 맨프레드 퍼니스, 제이슨 로즈, 유타카 손, 다이애나 태터, 리크릿 티라바니야, 레이철 화이트리드, 제인 & 루이스 윌슨.
작가와의 대화 4월19일 오후3시, 29일 오후3시, 5월17일 오후6시30분. 입장료 6달러. 학생 4달러. 주소 152 N. Central Ave., LA, (213)626-6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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