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기운의 나른함을 가곡과 아리아로 달래보자.
남가주음악가협회(회장 노혜숙)는 31일 오후7시30분 윌튼장로교회에서 협회 기금모금을 겸한 신춘음악회를 마련했다.
곽현주(소프라노), 김승희(소프라노), 이귀임(소프라노), 이종헌(테너), 김경훈(바리톤)등 정상급 성악가들과 최근 결성된 기악 3중주단인 ‘비르토우조 트리오’(Virtouso Trio), 그리고 남가주 숭위동문합창단(단장 박선옥)이 출연하며 반주는 한은경, 김혜정씨가 맡는다.
연주곡목은 남촌, 그리운 금강산, 진달래꽃, 꽃구름속에, 내맘에 강물, 새몽금포타령등 한국의 봄소식을 몰고올 가곡과 돈 패스쿠엘리, 리골레토, 피가로의 결혼등의 유명오페라 아리아등 모두 15곡이다.
이번 음악회는 남가주음악가협회의 금년 2번째 행사이지만 노혜숙 신임회장단으로서는 첫 번째 치르는 연주회로 회장단이 더 많은 정성을 들여 준비한 것.
조덕희 음악분과위원장은 "협회 임원들은 모두 배제하고 활발하게 활동하는 젊은 음악가들을 많이 포함했다"며 봄기운을 마음껏 느껴볼 포근한 음악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곽현주씨는 서울음대와 줄리아드, 뉴욕주립대학원을 나왔고 김경훈씨는 총신대를 거쳐 USC대학원 재학중이며 엘림목양장로교회 지휘자이다.
이대를 졸업한 이귀임씨는 UCLA 대학원과 USC오페라 웍샵을 수학했고 기독 여성합창단을 지휘한다.
이종헌씨는 계명대와 메사추세츠 대학원, USC를 거쳤고 오렌지한인교회 지휘자로 있다.
서울대를 나와 USC대학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김승희씨는 지난해 LA뮤직센터에서 메시아 솔로이스트로 연주했었다.
반주자인 김혜정씨는 영남대를 나와 USC 박사과정중이며 로스엔젤레스 한인 침례교회 반주자로 있다.
한대와 연대 대학원을 나온 한은경씨는 현재 홀리보이스, LA 레이디싱어즈 반주를 맡고 있다.
비루토우조 트리오는 교환교수로 미국에 온 백재진(바이얼린)씨를 중심으로 LA의 김소혜씨(첼로)와 이성일씨(피아노)가 최근 조직한 3중주이다.
입장료는 없으나 도네이션 10달러. 주소 470 N. St. Andrews, LA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