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LA에서는 라틴문화가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 가수 리키 마틴을 비롯해서 제니퍼 로페스가 할리웃을 주름잡고 있으며 토티아는 물론 멕시코 음식들이 미국인 식탁에 자연스럽게 올려지기 시작한지 오래다. 멕시코의 매운 고추는 우리 한국음식에도 빼 놓을수 없을 만큼 애호되고 있다.
그에 뒤질새라 미술작품 역시 미국문화에 활발하게 자리잡고 있는 중이다. 세계에서 권위있는 잡지인 아트뉴스 2월호에 의하면 현재 LA카운티 박물관(LACMA)가 많은 라틴계 작품들을 후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대에서 현대작품까지 1,364점의 작품들을 소장하고 있으며 아이오나 캐주가 LACMA 최초의 라틴계 큐레이터로 발탁돼 작품 전시 및 연구를 담당하고 있다. 그는 "현재 라틴계 작품들에는 요즘이 아주 좋은 시기다"라고 말 할 정도였다. 그녀는 라틴계 작품들이 얼마나 다양하고 화려하며 또한 복합적인가를 대중에게 알리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LACMA는 앞으로 LA현대미술관(MOCA)을 비롯해 LA안의 다른 주요 뮤지엄들과 연결하는 남가주의 작은 라틴계 문화 연구소를 설립한다고 한다. MOCA측은 LACMA에서 라틴계 작품들을 중요하게 다루는 것은 MOCA와 다른지역의 뮤지엄들편에게 매우 의미 심장한 것이며, 머지않아 미국안의 라틴계 작품들은 LA가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지금 라틴계문화가 미 주류문화와 혼합돼 가면서 이같이 문화는 항상 변화하고 있다. 우리는 현재 이렇게 자신도 모르게 문화가 변화하는 흐름속에 살고 있지만, 먼 훗날엔 라틴계문화가 미국문화의 변천을 증언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 언젠가는 아시아의 문화가 이와같이 미국문화의 변화에 기여할 날이 올 것이라고 믿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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