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 시인 고원씨가 태학사의 ‘우리시대 현대시조 100인선’으로 뽑혀 시조집 ‘새벽별’을 펴냈다.
최남선, 이병기, 이은상씨등 한국 시조의 굵은 줄기를 이루는 시조인 100명을 골라 책을 펴내는 100인선에는 미국에서 고원씨와 김호길씨(절정의 꽃)가 선정돼 시조집을 냈다.
이번 시조집에는 고향, 조국, 가족등을 주제로 한 시조 70편이 석류열매, 작은 바위, 해 지기전에, 오십년, 무화과나무등 5부로 나뉘어 실려 있다.
정병헌 숙명여대교수는 작품해설에서 "조국에 대한 향수, 가족에 대한 사랑, 그리고 기원과 묵상의 세계로 대별되는 시조세계"라며 "작가와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는 수필을 보는 것과 같은 느낌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충북 영동출생으로 본명은 고성원. 동국대 문학과를 졸업하고 런던대학에서 영문학을 수학했다. 국제 펜 한국본부 사무국장을 거쳐 아이오와대서 영문학 석사받았고 뉴욕대학 비교문학 박사이다.
뉴욕시립대를 시작으로 칼스테이트 LA와 노스리지, UC리버사이드 교수로 재직했다. 현재 라번대학 출강하며 문예창작 교실인 글마루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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