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뮤니티 오브 앤젤스
▶ 공원 - 광장 등 조각작품 400여점 등장
LA다운타운과 웨스트LA에 천사들이 찾아든다.
LA시정부가 커뮤니티 발전기금을 모금하기 위해 마련한 대규모 아트 프로젝트 ‘커뮤니티 오브 앤젤스’.
2월말부터 캘리포니아 플라자와 퍼싱 스퀘어, 엘리시안 파크를 비롯한 다운타운과 웨스트우드 지역에 예술가와 디자이너, 학생들이 조각한 다양한 천사 작품들이 하나둘씩 전시되고 있다. 다채로운 색상과 장식의 날개를 단 천사들은 공원과 광장에 서있거나 호숫가에 앉아 있기도 하고 공중을 날기도 한다.
6피트 4인치 크기에 80파운드 이상의 천사조각품 400여점은 오는 5월1일까지 전시된 후 5월17일 LA뮤직센터에서 실시되는 소더비 경매에 부쳐진다.
지난해 10월 16세의 예술가 알렉산드라 네치타가 조각한 ‘아이즈 오브 라이트’가 캘리포니아 플라자 워터코트에 세워지면서 모습을 드러낸 ‘커뮤니티 오브 앤젤스’ 프로젝트에는 히로 야마가타, 로즈 퍼레이드 꽃마차 디자이너인 라울 로드리게즈, 피에르 마티스 등 유명한 예술가들의 작품들이 참가하며 주최측은 이번 경매를 통해 청소년 프로그램에 사용될 80만-100만 달러의 기금 모금을 기대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98년 스위스 취리히에서 도시계획사업으로 추진했던 유리섬유소재 소 조각품 전시와 99년 시카고에서 실제크기의 소 조각품들을 전시해 성황을 이뤘던 ‘카우즈 온 퍼레이드’를 응용한 것이다.
프로젝트를 주관하는 ‘미국 자원봉사회’(Volunteers of America)의 칼 윈슬로 부사장은 "커뮤니티 오브 앤젤스는 웹사이트(www.acommunityofangels.com) 방문객수가 100만을 돌파하는 등 LA시민들의 호응을 받고 있어 LA시의 연례행사로 자리잡길 바란다"고 밝혔다.
현재 천사 조각품들이 전시중인 대표적인 곳은 그리피스 파크(Los Feliz Blvd. & Griffith Park Drive, LA), 캘리포니아 플라자(300 S. Grand Ave., LA) LA시티홀(200 N. Spring St., LA) 퍼싱 스퀘어(W. 6th St. Hill St. & Olive St., LA) 스테이플 센터(1111 S. Figueroa St., LA) 웨스트LA 이쿼티 오피스(10880 Wilshire Blvd., West LA)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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