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치덩어리’ 게리 셰필드를 트레이드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LA 다저스가 계속 퇴짜만 맞다보니 앞으로는 이에관한 언급을 일체 피하기로 했다.
다저스의 제너럴 매니저인 케빈 말론은 이미 뉴욕 메츠, 시애틀 매리너스, 그리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전화를 걸어 오퍼를 넣었다가 보기좋게 거절만 당했다. 가장 먼저 메츠에 마이크 피아자와 셰필드를 맞바꾸자는 오퍼를 제시했다가 퇴짜를 맞았고, 이어 2루수 에드가도 알폰소는 어떻냐고 물어봤다가 또다시 거절당했다. 말론은 또 매리너스에 연락,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인 일본인 마무리전문 투수 카즈히로 사사끼나 올해 새로 일본에서 데려온 이치로 스즈키와 셰필드를 맞바꾸자고 제시했지만 대답은 또 "No." 말론 제너럴 매니저가 25일 취재기자들에게 "셰필드 트레이드건에 대한 질문을 내일부터는 받지 않겠다"고 말할만 했다.
현재로는 다저스가 원하는 캐처 하비 로페스를 가지고 있는 브레이브스가 가장 유력하다. 그러나 브레이브스 역시 로페스는 트레이드 하기 싫다며 배짱을 부리고 있어 다저스는 탬파베이 데블레이스, 밀워키 브루어스와도 교섭중이다. 셰필드의 고향팀인 데블레이스는 장타자 그렉 본을 미끼로 내놓았고, 다저스가 관심을 보이고 있는 브루어스의 슬러거는 왼손타자 제로미 버니츠.
한편 셰필드와 같이 팀 분위기를 어수선하게 만들어 놓는 이기적인 선수를 팀메이트로 원하지 않는다는 선수들도 나타나기 시작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메츠의 1루수인 터드 질과 3루수 로빈 벤추라는 팀화합을 망칠 위험부담 때문에 셰필드의 영입을 크게 환영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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