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저스는 그리섬 데려와... 셰필드 ‘몽니’ 계속
LA 다저스가 외야수 드반 화이트(34)를 트레이드했다.
다저스는 25일 밀워키 브루어스와 화이트를 내주고 외야수 마키스 그리섬(34)과 마이너리거 1명을 받는 1대2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99년 애리조나에서 LA로 이적한 화이트는 지난해 47경기에 출장, 타율 .266, 4홈런, 13타점을 기록했고 그리섬은 지난해 146경기에 나서 타율 .244, 14홈런, 62타점의 성적을 올렸다.
14년차 베테런 센터필더이며 골드글러브상을 7차례 수상한바 있는 화이트는 그동안 "구단측에서 지난해 팀 부진의 원인을 나에게 돌리는 등 불공평했다"며 트레이드를 요구해왔다.
한편 다저스구단을 "거짓말쟁이"로 공개 비난하면서도 스프링캠프 훈련에 지난 23일 참가한 게리 셰필드는 캠프에서 만난 동료선수들에게 이번 사태와 관련해 물의를 빚은 점에 대해 사과했다. 셰필드는 "일부 언론에서 내가 동료들을 비난했다는 기사는 완전히 거짓이라는 점을 동료들에게 전했다"며 "만약 이번 사태로 마음이 상했다면 사과한다고 동료들에게 전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셰필드는 "다저스구단에 대한 나의 생각은 바뀐점이 없다"며 계속 트레이드를 원하고 있음을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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