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로드무비’ 베드신 연기까지 포함 파문 예상
국내 처음 남자들의 동성애를 다루는 영화가 제작된다.
한재석(31) 김영호(37) 두 남자 배우가 남자의 성적 정체성을 찾는 영화<로드 무비>(싸이더스, 김인식 감독)에서 주인공을 맡아 동성애 베드신을 연기하는등 본격 동성애를 묘사할 예정이어서 충격을 던져줌과 동시에 파문도 예상되고 있다.
그 동안 <봉자> <번지점프를 하다> 등 동성애 코드가 가미된 영화는 간혹 있었지만 동성애를 본격적으로 다루는 영화는 <로드무비>가 처음이다.
영화는 IMF실업자 한재석(석원 역)이 노숙자 대열에 합류하면서 산악인 김영호(대식 역)를 만나는 것으로 시작된다. 김영호는 결혼후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깨닫고 집을 나온 인물. 한재석은 김영호에게 사랑을 느끼면서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깨닫는다.
결국 두사람은 동성애를 벽안시하는 사회 통념을 거부하고 사랑을 이룰수 있는 곳으로 여행을 떠난다.
<로드무비>는 동성애와 여행을 다룬다는 점에서 비러 피닉스, 키애누리브스 주연의 할리우드 영화<아이다호>(91년)와 비슷하지만, 동성애의 직접적인 표현이라는 점에서 장국영, 양조위 주연의 홍콩영화 <해피투게더>(98년)에도 맥이 닿아 있는 영화이다.
<로드무비>는 내달 중순 크랭크인 한 후 올 7,8월께 개봉 예정이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