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검사실 보고서에 의하면 지난해 상반기 주내 살인, 강간, 강도, 차량절도등과 같은 강력범죄 발생률이 전년동기에 비해 10%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월부터 6월까지 하와이 강력범죄 발생건수는 3만7백49건으로 전년동기 2만7천9백42건에 비해 증가했다. 12월 미연방수사국이 집계한 오아후 범죄발생보고서도 포함된 이번 보고서에 의하면 오아후의 지난해 1월부터 6월까지 강력범죄 발생률이 전년동기에 비해 10.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와이 범죄발생률은 지난 95년부터 4년연속 감소추세를 보여오다 지난해부터 강력범죄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전체 강력범죄 발생건수중 살인이나 강간등 대인강력범죄 발생률은 5%인데 비해 자동차절도나 강/절도관련 재산상해 사건발생률은 95%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특히 지난해 상반기 범죄발생중 자동차 절도사건의 증가율이 기록적이었는데 99년 동기 2천1백44건에서 3천52건으로 908건이 증가했다.
한편 카운티별 강력범죄 증가율은 카우아이 카운티가 가장 높은 기록을 나타냈는데 전년동기에 비해 18.9% 증가율을 기록했다. 그뒤를 이어 마우이가 11.5%, 오아후가 10.7%, 하와이 카운티가 0.8%증가율을 각각 기록했다.
이외에 이번 보고서에서 특기할만한 사항은 ▲청소년 범죄관련 체포율은 9% 감소했지만 성인 체포율은 4%증가했고 ▲청소년계층의 폭력범죄 체포율은 3% 감소했지만 성인들 가운데에서는 폭력관련 체포율이 13%이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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