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풋볼중계를 거의 보지 않는 사람도 수퍼보울때는 TV앞으로 모여든다. "도대체 왜 그렇게들 난리들일까"라는 호기심때문도 있고 수퍼보울을 못보면 다음날 직장에서 동료들에게 ‘왕따’당할 것을 우려한 경우도 있다.
또 경기보다는 화려한 해프타임쇼나 다양한 TV광고등 염불보다는 잿밥에 더 많은 흥미를 느껴 중계를 보는 사람들도 많다. 이유야 어쨌든 수퍼보울은 1년중 가장 많은 사람이 지켜보는 TV프로그램. 이왕이면 약간이나마 경기에 대한 사전지식이 있으면 중계가 더욱 즐거울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풋볼은 룰이 복잡하고 초보자는 쉽게 이해되지 않는 스포츠로 각종 반칙에 대한 심판의 시그널도 다양하기 짝이 없다. 이중 많이 나오는 반칙 시그널 몇가지의 의미를 그래픽과 함께 살펴본다.
1. 공격스타트미스(False start)
양팔을 몸 앞쪽에서 굴리는 듯한 모션. 볼이 스냅되기전 오펜시브 라인맨이 움직이는 경우가 가장 많고 공격포진이 잘못된 경우도 해당된다. 반칙과 동시에 플레이가 중단되며 오펜스에 5야드 페널티가 부과된다.
2. 홀딩(Holding)
한손으로 다른 손의 손목을 잡는 모션. 공을 갖지 않은 상대편 선수를 붙잡았을 경우에 해당된다. 페널티는 공격반칙이냐, 수비반칙이냐에 따라 다르다.
3. 패스방해(Pass Interference)
손바닥을 편 채 양팔을 앞으로 쭉 뻗는 모션. 상대 리시버의 패스 캐치를 불법으로 방해한 경우(디펜시브 패스방해)나 상대 수비수의 패스수비시도를 불법방해한 케이스(오펜시브 패스방해)가 모두 해당된다. 수비반칙일때는 페널티로 최소 15야드, 또는 반칙지점에서 공격권과 퍼스트다운이 주어지며 반대로 공격반칙일때는 15야드 페널티가 부과된다.
4. 불법모션(Illegal motion)
한손으로 어깨에 평행하게 팔을 굽혔다 편다. 볼이 스냅되기전 공격수 2명이 동시에 움직이거나 허용되지 않는 모션을 취했을때 해당된다. 5야드 페널티.
5. 오프사이드
양팔을 허리에 올리는 모션. 볼이 스냅되기전 디펜스선수가 스크럼라인(Line of Scrimmage)을 넘는 경우다. 5야드 페널티.
6. 다운몰수(Loss of down)
양손을 머리뒤로 모으는 모션. 오펜스 반칙이 한차례 공격권(down)을 몰수하는 페널티에 해당되는 경우다.
7. 페이스 매스크(Face mask)
손으로 얼굴앞 마스크를 잡는듯한 모션. 상대선수 헬멧의 페이스 매스크을 붙잡고 태클을 한 경우에 해당되며 반칙의 경중에 따라 5야드, 또는 15야드 페널티가 부과된다.
8. 퍼스널파울(Personal foul)
머리위에서 한손으로 다른손 손목을 치는 모션. 상대선수를 때리는등 여러 가지 큰 반칙을 의미한다. 15야드 페널티에 수비반칙일 경우 오펜스에 퍼스트다운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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