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FL 제15주 라운드업
▶ 제츠, 돌핀스등 줄줄이 패배... 세인츠는 사실상 확정
NFL 정규시즌 폐막이 이제 1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올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팀을 가리기 위한 막판 혼전이 점입가경이다.
총 12장의 티켓중 6장을 남겨둔채 17일 벌어진 NFL 16주째 경기에서 뉴욕 자이언츠(11승4패)가 NFC 동부조 우승을 차지했고 뉴올리언스 세인츠(10승5패)가 포스트시즌 진출을 사실상 확정지었지만 뉴욕 제츠와 마이애미 돌핀스 등 이날 티켓을 확실히 거머쥘 수 있었던 팀들은 승리를 따내는데 실패, 나머지 4장 티켓의 향방은 한 주를 더 기다려봐야 하게 됐다.
자이언츠는 댈러스 카우보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쿼터까지 13대0으로 뒤지나 막판 뒤집기를 연출하며 17대13으로 승리, NFC 동부조 우승과 함께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자이언츠의 조우승은 지난 93년 이후 처음.
또 만년 하위에서 올시즌 10승팀으로 돌변한 세인츠는 이날 약체 아틀랜타 팰콘스를 23대7로 쉽게 따돌리고 18일 램스와 버카니어스의 결과에 따라 NFC 서부조 우승까지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그러나 AFC 동부조에서는 돌핀스(10승5패)가 홈구장의 잇점에도 불구하고 인디애나폴리스 콜츠(9승6패)에게 20대13으로 패해 지난주에 이어 플레이오프행 마침표를 찍는데 실패했으며 제츠(9승6패)도 역시 홈구장에서 디트로이트 라이언스(9승6패)에게 10대7로 일격을 당했다.
콜츠와 라이언스는 이날 승리로 다음주 승부결과에 따라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한가닥 남겨두게 됐으며 또 미네소타 바이킹스를 33대28로 이긴 그린베이 패커스(8승7패)와 16일 워싱턴 레드스킨스를 누른 피츠버그 스틸러스(9승7패)도 아직 완전히 탈락하지는 않은 상태.
한편 16일 벌어진 경기에서 오클랜드 레이더스(11승5패)는 시애틀 시혹스에 27대24의 예상밖 패배를 당했으나 덴버 브롱코스(10승5패)가 17일 캔자스시티 칩스에 23대7로 패하는 바람에 AFC 서부조 우승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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