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PGA 미녀스타 박지은, 켈리 키니
▶ 현대 팀 매치스서 한조, ‘최고 흥행카드’
기왕이면 다홍치마. LPGA의 최고 미녀들을 보러가자.
테니스계에 애나 쿠니코바가 있다면 골프계에는 박지은(미국명 그레이스·21)과 켈리 키니(23)가 있다. 둘은 16∼17일 이틀간 뉴포트비치의 펠리칸힐 골프코스에서 열리는 ‘2000 현대 팀 매치스대회’(총상금 120만달러)에 한조를 이뤄 출전, 남성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박지은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기 위해 열을 올리고 있는 게이롤드 인터테인먼트사가 주관하고 현대가 타이틀 스폰서를 하고 있는 이 대회는 2명이 한팀이 돼 포볼방식(홀별로 가장 좋은 스코어를 집계하는 방식)으로 승부를 가리며 LPGA, PGA, 시니어PGA 등 3개의 투어에서 4팀씩 모두 12개 팀이 초청받아 출전한다. 상금은 투어마다 40만달러씩 배정돼 있다.
’살아있는 전설’ 잭 니클러스와 탐 왓슨이 한조를 이루고, 남자같은 실력에 여자다운 미모를 갖춘 ‘토탈 패키지’라는 박지은과 깜찍하게 예쁜 켈리 키니가 한조에 편성된 것은 우연이 아니다. 주최측에서 팬들의 관심을 사로 잡을 최고의 흥행카드를 마련한 것이다.
켈리 키니와 한팀을 이룬 박지은이 속해있는 LPGA조에는 올해 4연패에 도전하는 줄리 잉스터-다티 페퍼조를 비롯해 아니카 소렌스탐-로리 캐인조, 메그 맬런-베스 대니얼조 등이 각각 한팀으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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