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불법도박이 위험수위에 도달아 문제가 되고있다.
하와이는 유타, 테네시와 함께 주내에서 도박을 허용하지 않는 3개주이중 하나이지만 이미 하와이의 불법도박은 공공연한 비밀이 된지 오래라고 호놀룰루 애드버타이저지는 15일자 1면 머릿기사를 통해 보도했다.
도박빛과 관련돼 살해당한것으로 추측 되고있는 법원청소부 ‘에드 이와타’ 미종결사건, 시정부에서 6백만달러를 착복해 라스베가스에서 도박으로 날린 전 시고위 공무원 ‘마이클 카아페아’ 사건이 시사하는 것처럼 하와이에서 도박과 관련된 피해사례가 늘고있어 문제가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한때 도박에 빠졌던 ‘샘 판초‘는 “아시아계가 많은 하와이의 인종분포 특성상 도박의 심각성이 부각되지 않고 있지만 실제로는 많은 주민들이 도박에 빠져있으며 아시아계 주민들도 도박을 즐기는 사람들이 꽤 있다”고 밝혔다.
하와이에서 불법도박에 빠지는 사례는 주로 투계나 차이나타운 불법도박업소에서의 도박,그리고 게임도박등이 대다수를 이루고 있으며 내부적으로는 이로인한 갖가지 문제가 상당하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견해다.
한편 하와이주의회에서는 지난 20년간 거의 200여건에 달하는 도박허용 관련법 상정안을 기각시켰으나 지금도 매 회기마다 도박관련법 상정안이 올라오고 있다.
도박허용문제는 매회기마다 뜨거운 감자였는데, 관광업계나 노동조합에서 하와이 경제회생을 위해 도박산업 허용이 불가피하다며 강력하게 법개정을 주장해왔다.
그러나 도박허용이 일시적인 경기부흥은 가져올지 모르지만 결국에는 많은 사회문제만을 야기시켜 하와이의 파라다이스 이미지만 먹칠하게 될것이라는 반대의견도 거세 지금까지 도박허용이 무산돼 왔다.
한편 도박의 중독성을 누구보다 잘아는 샘 판초‘는 “도박이 미치는 악영향은 생각보다 심각하다”며 “경제회생도 중요하지만 한 사람을 송두리채 발가벗기는 도박은 금지되어야 한다”고 개인의견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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