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록 북한특사의 방미를 계기로 미-북 연락사무소 개설이 가시화되면서 앞으로 미주 한인등 미 시민권자의 북한방문과 북미간 경제교류등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웬디 셔먼 국무부 대북조정관은 조 부위원장과 클린턴 대통령의 회담 직후 기자회견에서 “조 특사는 미-북 관계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제안을 담은 김정일 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했으며 양국은 공동성명을 통해 국교정상화 문제와 관련해 합의된 내용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혀 미국의 북한 테러지원국 해제외에 향후 미-북한간 방문 및 경제교류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발표될 것임을 시사했다.
관계자들은 미-북 관계 정상화가 되면 일차적으로 미국내 북한 연락사무소 개설이 이루어질 것이라며 이렇게 되면 정치 및 외교업무외에 ▲그동안 북경주재 주중 미대사관을 통해 발급해오던 북한비자의 미국내 발급 ▲경제협력 창구 역할 ▲미-북한간 관광, 학술, 유학생 교류 활성화등이 단계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워싱턴 소식통들은 북한은 임대료가 비싼 워싱턴DC가 아닌 버지니아주에 연락사무소를 개설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개설시기는 빠르면 내년초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조 특사는 클린턴과 회담후 저녁 7시30분 국무부 벤자민 프랭클린 룸서 열린 올브라이트 장관 초청만찬에 참석, 미 정·관계 인사들과 양성철 주미대사등 외교사절, 강석희 한미민주당협회장, 찰스 김 한미연합회 사무국장등 한인 20여명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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