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나미’는 일본말로 ‘큰 물결’이라는 의미. 상호명에 걸맞게 남가주 부페식당 업계에 높은 파고를 일으키고 있는 한인 운영 스시 & 시푸드 부페식당 오나미가 오렌지카운티에 진출했다.
오나미는 4개월간에 걸친 내부공사를 마치고 21일 라구나힐스 지점을 오픈한다. 이 지점은 라구나힐스 샤핑몰에 위치해 있으며 오나미의 6번째 지점이다.
오나미의 나연숙 사장은 "샤핑몰 소유주가 오나미의 성장 가능성을 인정, 좋은 입주조건을 제시, 이 샤핑몰에 지점을 오픈하게 됐다"며 "입주를 결정하기 전에 실시한 시장조사 결과, 샤핑몰을 중심으로 이 지역에 상류층 주민들이 인종별로 골고루 거주하고 있어 향후 영업 전망은 밝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나사장에 따르면 라구나힐스 지점 내부 공사비로 150만달러가 소요됐다. 지점의 좌석수는 패티오를 포함, 300여개이며 종업원 규모는 60명선이다.
오나미는 라구나힐스 지점 개업에 이어 오렌지카운티에서는 두번째로 내년 초 웨스트민스터 지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도에 브레아, 샌호제 및 애리조나 진출도 계획하고 있으며 궁극적으로 전국적으로 지점망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오나미는 이같은 빠른 성장으로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에 대해 나사장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모든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음식개발 전략이 주효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오나미는 앞으로 성장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미국 자본의 유입을 조심스럽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LA 다운타운 소재 빌트모어 호텔에서 파티를 총괄하고 있던 미국인 매니저를 영입, 대고객 서비스 제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나미의 음식가격은 점심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11달러95센트, 저녁은 20달러95센트이며 토요일과 일요일, 공휴일에는 1달러씩 더 비싸다. 결혼피로연, 사업회의 등 단체예약도 받고 있다. 연락처 (949)768-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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