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오렌지카운티에서 신생아 100명당 1명꼴로 한인아기가 태어나고 있다. 또한 카운티에서 탄생한 아기들 가운데 한쪽 부모가 미국이 아닌 외국 태생인 비율이 60%에 육박, 카운티 인구의 다양화가 가속화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지가 카운티의 신생아통계를 분석한 결과, 밝혀졌다.
이 결과에 따르면 95년부터 99년까지 5년 동안 카운티에서 태어난 전체 아기 가운데 한인 신생아가 차지하는 비율은 1.1%를 기록했으며 이는 백인(48.8%) 멕시코(33.1) 베트남(4.8) 필리핀(1.6) 엘살바도르 신생아(1.2)에 이어 6번째를 차지하는 수치다.
이 기간 카운티에서 태어난 아기들 가운데 미국 태생 양쪽 부모를 갖고 있는 신생아들의 비율은 41.4%, 외국 태생 양쪽 부모를 갖고 있는 신생아들의 비율은 45.6%를 기록했다. 어머니만 미국에서 태어난 경우는 7.2%, 아버지만 미국에서 태어난 경우는 5.8%였다.
카운티에서 어머니가 이민자인 가정에서 태어난 아기 비율이 50%를 돌파한 것은 92년으로 이후 이같은 신생아의 비율이 더욱 높아짐에 따라 갈수록 카운티 인구에 거센 변화의 물결이 일고 있다. 이에 따라 칼스테이트 풀러튼 대학의 인구통계 연구센터는 2005년 카운티 거주 백인과 비백인의 비율이 50대50 수준을 보이게 될 것으로 예견하고 있다.
90년대 카운티에서 태어난 아기는 51만9,000명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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