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새벽 플러튼의 한인밀집 지역 주택가에서 발생한 갱총격사건의 용의자들은 LA에서 원정온 아시안 갱단원들로 드러났다.
15일 플러튼경찰국에 따르면 피해자들은 야구방망이를 들고 한인을 포함한 용의자 6∼10명과 사건현장 인근의 에머리팍에서 패씨움을 하기위해 만났으나 용의자들이 갑자기 권총을 꺼내들자 겁을 먹고 차를 타고 달아나다가 결국 무차별 총격을 받았다.
경찰은 피해자 진술을 토대로 한인 정진수(18), 켄 홍(18)군등 한인 4명을 포함, 용의자 7명을 14일 체포했으나 이중 정군은 범행현장에 있었다는 증거가 없어 15일 오전 11시10분께 무혐의 석방됐다.
나머지 6명의 경우 성인 3명만 25만달러씩 보석금이 책정된 채 각각 플러튼시 구치소에 수감됐으며 한인 2명을 포함, 미성년자 3명은 보석금없이 오렌지카운티 청소년구치소에 수감됐다.
조 클라인 경찰 대변인은 "아직 2∼3명의 용의자가 더 있다고 판단, 이들을 상대로 수사를 펴고 있다"고 밝히면서 이들에 대한 인정신문은 18일 또는 19일에 열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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