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바린다 거주 제이 최(16, 에스페란자 고교 재학)군이 지난 9, 10일 이틀에 걸쳐 진행된 SCPGA 주니어 투어 도요타 컵 골프대회에서 140타로 우승했다.
최군은 8월 초와 말에 있었던 주니어 투어 도요타 컵 골프대회에서 우승한데 이어 이번에도 우승컵을 차지, 3연속 우승했다.
이번에 오크밸리 소재 SCPGA 골프코스에서 벌어진 대회는 지난 5번에 걸친 같은 대회에서 상위 10위 안에 들어간 선수들만 참가했다. 참가선수는 32명. 이번 대회에서 최군은 첫날 70타를 친데 이어 둘째날에도 70타를 기록, 토탈 140타로 그렉 웰스 선수를 3타차로 누르고 우승했다.
최군은 지난 두 대회에서는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을 벌인 끝에 연속 우승, 큰 승부에 강한 일면목을 보여준 바 있다.
최군은 이번 대회의 우승으로 정신적인 게임인 골프에 커다란 자신감을 얻었다며 자신의 실력이 향상된 것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의 유명 프로 권투선수였던 아버지 최충일씨는 "제이는 선천적으로 참을성이 강해 골프에 적합한 성격을 갖고 태어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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