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 평의회가 계열 대학의 등록 전제조건으로 학생들이 건강보험에 가입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 UC어바인 재학생 가운데 절반이 넘는 학생들의 건강보험 가입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UC 평의회는 학생들이 대학 건강보험에 가입하거나 다른 건강보험을 갖고 있다는 것을 증명해야 등록을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평의회는 학생들이 건강보험에 가입하지 않아 캠퍼스 사고 등으로 부상을 입었음에도 불구,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고 이로 인해 학업에 전념하지 못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자 이에 대한 방지책으로 이를 추진하고 있다.
어바인 대학의 한 관계자는 학교 보건센터를 이용하는 학생들의 50~55% 정도가 건강보험을 갖고 있지 않은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그는 학생들이 재정적인 문제로 보험에 가입하지 않아 사고 발생시 외부 진료기관에서 제대로 치료도 받지 못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학업을 중단하는 사례가 있다고 덧붙였다.
대학이 제공하는 보험에 가입하는데 따른 비용은 연 400달러에서 800달러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일부 학생들은 대학에 다니는 동안 특별히 아플 것 같지도 않은데 필요하지도 않은 곳에 돈을 써야 하느냐며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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