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오페라가 시즌 개막으로 베르디의 아이다와 롯시니의 신데렐라 스토리 ‘라세네렌톨라’등 2편의 오페라를 LA뮤직센터 도로시 파빌리언 무대에 올린다. 아이다는 9월6·9·11·14·17·20·23(마티네)·26·28일, 라세네렌톨라는 9월8·10(마티네)·12·16·19·22·24일.
아이다는 이집트 장군과 이디오피아왕족 출신 여성노예, 그리고 이집트 공주의 3각관계를 소재로 한 베르디의 대표적 작품. 풍부한 멜로디, 호화롭고 이국적인 정취에 감동적인 스토리까지 가미돼 1869년 카이로 초연때 대단한 반응을 얻었고 이탈리아 공연시 감동을 받은 밀라노 주민들이 그에게 왕관까지 선물로 주었다.
이번 시즌부터 음악감독으로 활약하는 플라시도 도밍고가 첫 4개 공연을 지휘하는 이번 공연에는 LA오페라 무대에는 처음 서는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가수 소프라노 데보라 보잇, 풍부한 성량을 자랑하는 테너가수 요한 보사등이 출연한다. 전투장면, 사랑과 애국심을 놓고 갈등하는 장군, 원수의 나라에 복수의 칼을 디미는 왕족출신 노예등 박진감 넘치는 사랑과 복수극이 아름다운 베르디의 선율을 타고 전해온다. 2시간 50분.
롯시니의 라세네렌톨라는 1817년 초 24세의 약관의 나이로 불과 3주만에 써내려간 작품. 원래의 신데렐라 스토리에서 슬픈 장면을 빼긴 했지만 정직하며 순수한 신데렐라의 아름다운 성격 묘사를 더욱 부각시켜 오페라 공연에 알맞게 각색했다. 초연부터 유럽에서 선풍적 인기를 모았지만 미국에 소개된 것은 불과 수년전인 92년.
LA오페라단 수퍼스타인 메조 소프라노 제니퍼가 주인공인 앤젤리나역을 맡는다. 또 유명 테너가수 커트 스트레이트와 국제적 바리톤 로드니 길프리가 출연한다. 2시간 15분.
입장료는 28~148달러. 티켓구입 (213)365-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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