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히트가 에디 존스를 영입한데 이어 브라이언트 그랜트까지 불러들여 동부조 정상급의 팀 화력을 구축했고, LA레이커스의 숙적 유타 재즈 역시 최근 의욕적인 ‘징병’으로 막강전력을 구축, 오는 2000∼2001년시즌에 우승돌풍을 일으킬 기세다.
히트는 샬롯 호네츠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가드 존스를 영입한 뒤 그랜트마저 3팀 트레이드로 끌어올 예정이다. 히트는 NBA 정상급의 전천후 파워 포워드로 탁월한 리바운드와 득점력까지 갖춘 그랜트와 외곽에서 인사이드로 이어지는 절묘한 플레이를 연출하는 존스, 그리고 2년 연속 NBA 수비상을 차지하면서 동부조 최고의 센터로 평가되는 알란조 모닝이 손발을 맞출 경우 지난 시즌 특출나게 뛰어난 팀이 없어던 동부조 평정은 물론이고 NBA챔피언십까지 밀어붙이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히트는 오프시즌에 그랜트 힐을 영입한 같은 플로리다주 팀인 올랜도 매직과 지난 3년간 플레이오프에서 번번히 넘지못했던 장벽이었던 뉴욕 닉스를 제치고 챔피언십 파이널에 오른다는 작전을 세웠다.
재즈 역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트레이드로 다니엘 마샬를 영입했으며 이번에 드래프트한 19살 루키 디샨 스티븐슨이 벤치의 파워를 한층 드높일 전망이다. 지칠줄 모르는 노장 칼 말론과 잔 스탁턴 그리고 바이런 러셀이 건재하고 새로 영입한 가드 잔 스탁스의 플레이가 기대되고 있다. 또한 한때 LA 클리퍼스에서 뛰었던 대니 매닝이 가세했다. 트레이드로 끌어온 7피트2인치의 크로아티아 출신 루키 센터 브루노 순도브 역시 기대주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