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주류병원들이 한인사회 환자를 유치하기 위해 적극적인 공세를 펼치고 있다.
뉴욕일원의 한인인구 급증과 관련 미 주류병원에서 한인고객을 잡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한편 한인병원들도 할인 쿠폰발행, 24시간 핫라인 개설, 무료상담, 무료 진료등을 실시하고 있다.
종합병원인 퀸즈뉴욕병원(NYHQ)은 "한인 환자들은 언어 및 문화차이로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표어로 한인고객을 유치하고 있다. 이 병원은 한국인 직원을 보강하고 입원서류도 한국어로 준비하고 있으며 입원환자를 위한 한국음식도 준비하고 있다.
유태인 치과전문의 닥터 케이는 쿠폰을 갖고 오면 할인해준다는 광고를 내고 있고 하나치과는 X-레이를 포함한 무료진료를 하고 있다.
크리스티나 안 성형외과는 무료상담을 실시하고 있으며 심윤관 정형외과도 개원기념으로 무료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병원 관계자들은 무료상담 및 진료 그리고 할인쿠폰으로 인해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또 염 한의원을 비롯한 일부 한의원은 침술 및 의료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엠파이어 고급한의원은 종합병원식으로 각분야 전문 한의들이 진료를 해 환자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
이외에도 이신지 성형외과는 24시간 대기 핫라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알러지&아 해스마 패밀리 케어 센터는 저녁시간과 주말에, 뉴욕안과센터는 주7일 영업과 함께 무료상담으로 이민 생활에 바쁜 한인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한편 병원 관계자들은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노력은 병원도 예외는 아니라며 이제는 환자를 기다리기보다는 찾아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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