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지한 ‘토론의 장’
▶ 친목다진 값진 행사
"오랜만에 LA 문인들의 활기찬 모습을 볼수 있었다" "지면으로만 대하던 한국의 대가들을 직접 만날 수 있어 기뻤다" "세계 한민족 작가들의 친목을 다진 행사였다"
지난달 27일 개막돼 29일 보조행사로 치러진 해변 문학제까지 3일간 LA에서 열린 한민족 문학인 세계대회는 미주지역 한국어 문학인들에게 활기를 불어넣어준 값진 행사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문인협회가 주최하고 미주 문인단체들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시종 짜임새있고 진지하게 진행돼 "돈많은 한국 문인들의 ‘여름 피서’에 ‘들러리’를 서는 것이 아니냐"는 일부 문학인들의 우려를 씻어주었다.
이번 대회는 90년 원로시인 조병화씨가 LA에서 첫 모임을 가진이후 10년만에 다시 LA로 돌아와 더욱 뜻깊은 행사였다.
이번 대회의 백미는 심포지엄 주제발표와 분임 토의. 28일 ‘새천년 한국문학의 진로’라는 주제로 열린 심포지엄에는 한국은 물론이고 LA와 워싱턴, 뉴욕, 시애틀, 시카고, 캐나다등 미주 문인들의 진지한 주제발표와 토론이 계속되자 주최측인 한국문인협회 사무국 관계자들은 "예상치 못할 정도로 진지하다"는 말을 되풀이하며 놀라워 했다.
대회를 준비했던 김문희 미주시인협회장은 "한국서 온 문인들마다 평생 이런 진지한 토론은 처음이었다고 칭찬하며 이번 행사에 흡족한 마음을 갖고 돌아갔다"면서 "문인들이 많은 LA만이 치룰수 있는 국제적 행사로 평가받았다"고 자평했다.
김영중 미주수필문학가협회장도 "지면으로만 대하던 사람들을 만나 더 친근한 가족같은 느낌으로 많은 대화를 나눌수 있는 행사였다"면서 "미국내 한국어 문학인들에게 큰 격려와 힘이 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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