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용량 폭증하자 비상 선포... 에어컨 자제해야
남가주 일원에 100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위가 연일 계속되면서 전력 사용이 폭증하자 주 전력당국은 전력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주민들의 지나친 전기사용 자제를 촉구했다.
주 전력사용 조정기관인 가주 독립시스템운영국(Cal-ISO)은 1일에 이어 2일에도 불볕더위로 에어컨 사용 등이 폭증하자 이날 오전 11시 전력비상 1단계를 선포했다가 한 시간후인 정오 12시 이를 2단계로 상향조정했다. ISO는 1일에도 정오부터 오후 6시까지 전력비상 2단계를 선포한 바 있다.
전력비상 1단계는 전력예비율이 7% 이하로 떨어지는 경우을 말하며 2단계는 예비율이 5% 이하로 떨어지는 경우로 이는 전력수요 감소를 위해 ISO가 각 전력공급사들에게 일부 고객에 대한 단전조치를 취하도록 요구할 수 있는 단계다.
한편 LA수도전력국(DWP)의 경우 아직 전력부족 사태까지 이르고 있지는 않지만 만약의 사태에 대비, 주민들에게 지나친 전기사용을 자제해 줄 것을 부탁했다. 전력당국은 절전을 위해 ▲커튼이나 블라인드를 사용해 일사광선을 차단할 것 ▲에어컨 대신 선풍기를 사용할 것 ▲낮시간대에 전력 사용이 많은 장비의 사용을 피할 것 ▲냉장고 문을 자주 열고 닫지 말 것 등을 권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