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9.11 사변 직후부터 10월까지 그렇지 않아도 알카에다 테러리즘의 여파로 공포 분위기였던 때에 미세한 양의 탄저균(Anthrax)이 들어있는 조그만 봉투들의 출현은 …
[2008-08-17]얼마 전 사촌동생과 시카고를 다녀오면서 신앙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다. 서로 공감한 것은 믿는 자들도 죄를 짓기에 점점 담대해져 성도와 교회가 주위에 끼치는 영향력이 미미해져 간다…
[2008-08-14]나의 80여 평생에 겪은 가장 큰 일은 8.15 조국 해방과 6.25 동란이다. 8.15 해방은 나에게 감격과 희망을 주었고, 6.25 는 실망과 분노를 주었다. 63년 후에 …
[2008-08-13]거짓말의 시원(始原)에 대해 이런 전설이 있다. 구천상제(九天上帝)가 거짓말 판도라 박스 세 개를 하계(下界)에 하사했는데 그 중 하나는 이원(梨園)의 기생들이, 다른 하나는 청…
[2008-08-12]최근 신문에 안찰 기도를 받다가 도중에 의식을 잃고 사망한 한인 10대 소녀의 사건이 보도되었다. 이 기사를 읽으면서 예전에 시청한 비슷한 내용의 한국 르포 프로그램이 상기되었다…
[2008-08-12]며칠 있으면 워싱턴 한인사회에서도 8.15광복 기념식을 거행한다. 지난 60년의 대한민국은 단군 이래 5천년의 역사보다 몇 천 배 이상 발전되었다는 것을 부정할 사람은 아무도 없…
[2008-08-12]우리 집을 방문 중이신 매형과 누님에게 여호와의 증인인 우리가 전도를 하려고 말을 꺼내기가 무섭게 누님이 손사래를 치곤 한다는 이야기는 지난주에 썼었다. 누나에게는 그럴만한 이유…
[2008-08-09]나의 경제, 그리고 상법에 대한 지식은 고등학교시절 반년(한 학기) 실업이란 과목에서 잠깐 배운 것이 전부입니다. 그래서 주식회사, 유한책임사원 등등을 들었던 깃이 기억나는 정도…
[2008-08-09]2,500년 전 부처의 자비도량 설산에 출가한 목련존자는 40여년 동안 세월을 가르는 아픔도 잊고 수행 정진을 통해 마음이 흔들리지 않고, 선악이라는 생각을 버리…
[2008-08-09]한때 세상을 풍미했던 ‘뿌리’의 주인공 킨타 쿤테의 나라, 사하라 사막 끝자락 아프리카 대륙 최서단에 위치한 세네갈로 단기 선교를 갔다. 뉴욕을 경유, 9시간을 날아 수도 다카르…
[2008-08-08]여론 마당에서 ‘공부해야 산다’라는 글을 읽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는 가히 생존경쟁의 한판 싸움이 벌어지고 있는 삶의 전쟁터라 말해도 지나친 표현은 아닐 것이다. 자고…
[2008-08-06]도중에 지쳐 찾을 이 없을 거라는 꽃잎 이슬 거리를 어리숙한 그림자 되어 환희의 거울 속 광대 웃음으로 이미 주어진 이 저항할 수 없는 은총의 선물 포…
[2008-08-06]애주가들의 말을 빌리면 술중의 술은 한국의 소주라 한다. 소주를 마시면 술기는 쓰나미처럼 파도를 몰고 와 순식간에 심신의 변화를 일으키는가 하면 술이 깰 때에는 썰물처럼 깨끗이 …
[2008-08-06]미스터 앤더슨이라는 사람이 미 서부철도회사 사장으로 부임하여 현장을 순시하고 있었다. 그런데 부임한 사장을 환영하는 직원 가운데 수염이 덥수룩한 사람이 사장의 손을 덥석 잡고 말…
[2008-08-05]새 한 마리 바닷가를 따라 걷는다 파도 끝이 다가와 유리를 깔아 놓음 같은 모래밭 가를. 새 발걸음 한 발자국 한 발자국이 완전한 인장을 찍는다 자그마한, 허나…
[2008-08-05]요즈음 ‘피플’이라는 잡지나 다른 여러 잡지, 그리고 신문에서 중요한 과제로 다루고 있는 심각한 문제 중의 하나가 지구의 온난화로 인한 이상기후와 환경오염으로 꿀벌들의 숫자가 줄…
[2008-08-05]조기은퇴한 친구를 만나 술 한 병을 나누고 다운타운 부르크린 역에서 메트로 막차를 탔습니다 꿈에서 막 돌아 나온 비누냄새 가시지 않은 맑은 손들 무리에서 밀려나지 않…
[2008-08-05]독도 문제가 다시금 불거지고 있다. 동해와 독도의 명칭 표기 문제에 대해 모두가 예민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어떤 미국인이 나에게 물었다. “하루 이틀의 문제도 아니고…
[2008-08-05]“한 국가가 어떤 위대한 작가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마치 또 하나의 다른 정부를 가지고 있는 것과 같다. 그러기 때문에 어떤 정부도 위대한 작가는 환영하지 않는다. 오직 평범한 …
[2008-08-05]요즈음은 그렇지 않지만 내가 20대이던 1960년대 초만 하더라도 시누이와 올케 사이가 별로 좋지 않았다. 그러나 내 집사람과 나보다 두 살 위인 작은 누나 사이는 아주 각별하다…
[2008-08-02]컬럼비아대학교가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에 연루된 학생 70여 명에 대해 퇴학이나 정학 등의 무더기 징계 조치를 내렸다. 컬럼비아대는 22일 지난…
워싱턴 지역 한인 시니어 중 3분의 2는 정부에서 받는 소셜·퇴직연금으로 생활비를 충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후의 주수입원은 소셜 시큐리티 …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불법이민을 적발하기 위해 고용 서류 점검을 확대하면서 한인 고용주들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코로나19 팬데믹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