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의 장막’과 ‘철의 장막’ 이후 이데올로기는 끝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이들과 비교될 수 있는 ‘안보 장막’이라는 것이 이곳 미국에 생겨나고 있다. 수많은 외세 침략과 동족상…
[2008-09-11]퇴로가 차단된 맹수의 반격, 그 농축된 광기가 그런 것일까. 그것은 바로 63년 전 일본의 히로시마에 투하된 원자탄의 폭발과 흡사한 잔인성이 재현된 지구 종말의 예고편 아파컬립스…
[2008-09-11]태권도는 배달민족의 숭고한 정신과 혼이 담겨있는 무예로 평화를 사랑하는 백의민족의 역사 속에서 발전해왔으며 홍익인간적 교육이념을 바탕으로 자유와 정의를 수호하고 자아실현과 인격완…
[2008-09-10]기억에는 아름다운 추억도 있지만, 괴로운 기억, 슬픈 추억도 있다. 지난 2001년 9월 11일,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는 무서운 비극을 보았다. 다시 생각하기에도 몸서리쳐지는…
[2008-09-10]벤자민 프랭클린은 미국독립을 이끈 주역으로 헌법의 기초를 마련했다. 그는 늘 연구하는 삶을 살며 피뢰침을 개발하기도 했다. 벼락 때문에 큰 피해를 입는 사람들을 보고 그는 전기 …
[2008-09-09]여름을 뜨겁게 달궜던 베이징 올림픽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새로 떠오르는 중국이 세상에 자기를 알리고 싶어 100년을 기다려 준비했다는 베이징의 올림픽은 개막식서부터 중국 대륙…
[2008-09-09]처음으로 수영장에 갔을 때 일이다. 어린아이들이 훌쩍훌쩍 깊은 물속으로 뛰어들어 떠들며 재미있게 물장난 치고 즐기는 것 보자 시원스럽고 재미있어 보여 나도 그냥 물에 뛰어들었다.…
[2008-09-09]- 윤동주 60주기 시비를 읽으며- 사랑은 하늘 우러러 한점 부끄럼 없고자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괴로워한다 스물네 살의 그해 쓴 시를 영원토록 되씹으며 지성을 다한…
[2008-09-09]한여름이면 고향집에 꽃불 지르던 봉숭아 네가. 꽃으로만 보였던 유년의 뒤안 열어놓은 항아리 속 고추장처럼 붉던 네 꽃잎은 유난히 별 초롱초롱하던 밤 뜻 없이 설레어버린 소…
[2008-09-09]울창한 숲속에 어린 사슴들은 포근한 엄마 품안에서 잠들어 있고 갓 태어난 손주도 엄마 품에서 행복한 꿈을 꾸어가듯 미소를 짓고 있네 깊어가는 초 가을밤에 풀벌레 소리…
[2008-09-09]새라 페일린의 17세 딸 임신으로 떠들썩하던 중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그녀의 부통령 수락연설이 있다기에 호기심에 생겨서 TV를 보았습니다. TV를 보는 동안 부통령 후보자가 아니라…
[2008-09-09]호들갑을 떨며 경계령이 발령된 폭풍은 촘촘히 비바람을 앞세우고 해안을 따라 북상했다. 애꿎은 나뭇잎들이 새파랗게 질린 채 길가에 뒹군다. 살며시 구름을 헤치며 해가 축축했던 오후…
[2008-09-09]어느날 나는 바라는 것이 되리라. 어느날 하나의 사상이 되리라; 어떠한 창도 황무지로 몰고 가지 못하는 것, 비록 어떠한 서적이라도; 산에 떨어지는 비마냥 풀잎 싹트는 …
[2008-09-08]사색당쟁이 나라를 망치다시피한 조선 시대로 치면 ‘노론’ 쪽에 속하는 집안 역사 때문이었던지, 또는 일제시절 민선 도의원을 지내시고 중추원 참의 물망에 오르셨기 때문에 친일파로 …
[2008-09-06]사람들을 구분할 때 성별, 국가, 인종, 언어와 문화, 또는 종교 등 여러 기준으로 구분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필자는 이 글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를 느끼며 인정하는 영…
[2008-09-06]지난여름 멕시코 휴양지를 찾았다. 멕시코에는 세계 관광객들을 끌어들이기에 충분한 아름다운 절경이 넘쳐났다. 멕시코의 무궁무진한 천연자원으로 인해 정부는 별다른 노력 안 해도 많은…
[2008-09-06]영국 역사학자 아놀드 토인비는 ‘문명의 성장은 계속되는 도전에 성공적으로 응전함으로써 이루어진다’고 역설했지만, 독일의 역사학자 오스왈드 스팽글러는 문명도 생명체처럼 ‘탄생-사…
[2008-09-05]우리가 사는 세상은 하나의 세계밖에 없다. 그러나 그 큰 하나의 세계 외에 또 다른 작고 작은 세계들이 있다. 그 첫 번째 1차원의 세계가 ‘나’의 세계이다. 사람은 자기만의 …
[2008-09-04]영국의 ‘더 타임스’지가 ‘한국의 검은 9월’설을 9월1일 보도하면서 9월에 1997년과 같은 제2의 금융위기가 한국경제에 오는 것이 아니냐 하는 이슈가 주로 한국금융계에 논란이…
[2008-09-04]고향의 까마귀만 봐도 반갑다는 말이 있다. 오랜 타향살이에서 사향에 절은 나그네가 간절한 고향의 인정을 그리워하는 말로 안다. 지난 8월 23일 오후 애난데일에서 워싱턴 문인회…
[2008-09-03]컬럼비아대학교가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에 연루된 학생 70여 명에 대해 퇴학이나 정학 등의 무더기 징계 조치를 내렸다. 컬럼비아대는 22일 지난…
워싱턴 지역 한인 시니어 중 3분의 2는 정부에서 받는 소셜·퇴직연금으로 생활비를 충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후의 주수입원은 소셜 시큐리티 …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불법이민을 적발하기 위해 고용 서류 점검을 확대하면서 한인 고용주들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코로나19 팬데믹 이…